신의 은총에 의해서 높여질 때는 언제나 틀림없이 인간에 의한 굴욕이나
모욕이 그것에 앞선다. 이것은 아주 확실한 조짐이다.
우리는 자기가 지니고 있는 가치가 인간의 선의나 악의에 의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의 섭리에 의해서 부여되는 것임을 확실히 깨닫고, 이를
좇아서 행동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와같이 신에게 높임을 받는 것은 우리를 겸손하게는 하되
오만하게는 하지 않는다. 또 그와같은 모욕은 도리어 우리의 마음을 견고하게
하고, 확신을 강화하는 것이다. 세상의 보통과정과는 정반대이다.
미가 7:8-10, 스바냐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