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8년6월25일 저녁에 희안한 사건이 발생했다.
5명의 영국의 수도사들이 경험한 것인데
"컨터베리 저베이스가의 연대기에 기록되어 있다.
당시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을 비교적 충실하게
전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연대기이다. 연대기의
기록자는 목격자로 하여금 진술내용이 진실임을
맹세하게 한 다음 이렇게 적어 놓았다.
초승달이 밝게 떠 있었는데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달의 뾰족한 양쪽끝이 동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위쪽 끝이 둘로 갈라지면서
그 한복한에서 타는 듯한 횟불이 솟아 올라
화염과 함께 작렬하는 석탄덩어리와 섬광을 흩뿌렸다.
천문학자인 데럴 멀홀렌드와 오다일 켈럼의 계산결과에
따르면 달에 소형 천체가 충돌하면 표연에서 피어 오르는
흙먼지 구름의 모습이 캔터베리 수도사들이
보고한 내용과 상당히 유사할 것이라고 한다.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중
이 광대무변하고 그 시작과 끝을 알수 없는 대
우주를 생각하면 지금 우리는 달팽이 뿔위에서
서로 칼끝을 겨누고 작은 생명을 걸고 그 겨자씨알
보다도 더 작은 땅빼앗기 게임을 하고 있는
어리석은 존재들이다. 부질없이 괜히 ....무슨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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