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의명상.

지구상에서 인간은 하나의 이방인이다. 이곳에 있지만 이곳에 속하지

않는다 보금자리를 만들고 친구들을 사귈려고 온갖노력을 다 하지만

모든것이 실패로 돌아간다 내면을 찿아보지 않는다면 그는 의지할


데가 없다 내면에 그의 진정한 집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면의 세계

는 지상을 초월해 있다 그것은 지상의 일부가 아니다 이곳에 있지만

이곳이 아니다 일단 내면의 세계속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


그때 이방인이라는 느낌은 사라진다 그대는 그대의 집, 그대의 우주

를 발견했다 그대는 신성을 발견했다 그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모든

노력이 실패하고 만다 우리가 쌓아올린 모든 사랑의 관계가 모조리


무너져 내린다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단지 우리의 희망일 뿐이다

모든 능력이 사라진다 세상의 모든 부를 소유한다 해도 그는 여전히

가난하다 이 세상 전체를 소유할수 있다 해도 그는 여전히 자신의


깊은 내면은 공허하고 텅 비어 있다는 것을 안다 자신의 삶이 무의미

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대가 그대의 중심을 보게 되면 그대

의 외면은 그 일부가 된다 그때 그는 세상속에서 살지만 세상과 하나


가 아니다 세상속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존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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