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은 뜨거운 것에서 차가운 것으로 차가운 것에서 뜨거운
것으로 시계추처럼 움직인다 그것은 절대로 중간에서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만약 중간에 멈춘다면 그것은 참으로 멋진 완전히 새로운 경
험이 될 것이다 욕망은 뜨겁다 그것은 발열상태이다 열에 들떠 흥분한
상태이다 그리고 정반대가 차가운 증오이다 완전히 차가운 증오 하나
는 열병에 걸린 것 처럼 뜨겁고 또 하나는 극도로 차디차다 마음은
쉴새없이 그 둘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있다 그대는 어떤 사람을 사랑
하거나 증오할수 있을 뿐이다 그것이 친구가 쉽게 적으로 바뀌고 적이
친구가 될 수 있는 이유이다 그것은 큰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기서 나는
그대에게 그 두 극단의 중간지점을 가르쳐 주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붓다는 자신의 길을 (마즈힘니카야 (majjhim nikya) )라고 불렀다
마즈힘니카야 란 중도(middle way)를 의미한다 붓다는 그대가 정확
하게 중도를 지킨다면 서로 반대되는 두 극단을 모두 초월하게 되고
그대 그대는 욕망속에도 증오속에도 있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아무것도 그대를 혼란시킬수 없는 그러한 냉정한 상태 사랑도 증오
도 아닌 그런 중용의 상태가 지복을 발견할수 있는 신을 발견할수
있는 진리를 발견할수 있는 상태이다 마치 시계추가 중간에서 멈출
때처럼 .... 만약 그대가 추를 중간에서 잡고 있다면 시계는 멈춘다.
꼭 그와 마찬가지로 그대가 그대의 마음을 중간에서 멈추면 마음이
사라진다 또한 시간도 사라지고 갑자기 그대는 영원속으로 들어간다
그것이 신의 세계이고 불멸의 세계이다
<오쇼의 아침명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