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5월 15일

별관신사 2014. 5. 9. 04:49

사람과의 사귐에 있어서 가장 해로운 것은 허영심이다. 그 누구나, 가장 단순한
사람조차도 상대의 허영심을 냄새맡는 정확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상대의 허영심의 그늘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에만 기꺼이 복종하는 것이다.

허영심은 항상 눈에 보인다. 게다가 다른 악덕은 그래도 찬미자를 찾아볼
수 있는데, 허영심만은 누구의 마음에도 들지 않는다. 따라서 허영심은 결코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악덕 중에서도 제일 바보스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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