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5월 9일

별관신사 2014. 5. 3. 05:46

인생의 도상에서 가끔 만나는 가장 불유쾌한 것의 하나는 질투이다. 이것은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다. 시기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여간해서 달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꾸준하고 착실한 활동에 의해서 차분히 이에 대항할

수는 있다. 괴테가 한 말로 기억되는데, 약간 가슴을 때리는 격언이 이것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람의 질투를 박살내고 싶거든

턱없는 재담을 하지 말라.
그러나 또 우리는 자신의 장점이나 소유물 따위를 일부러 과시하여 남의
질투심을 자극하지 않도록 삼가야 한다. 그런 짓을 하면 이웃 사람의 마음을

크게 상처 입히는 발단을 만들고, 나아가서는 <분노>의 저주를 받게 된다.
특히 여성은 이 점에서 잘못을 범하는 일이 많다. 왜냐하면 그녀들은 약혼자,
남편, 아이들, 장신구, 방문, 즐거운 가정 생활 등을 이것들을 전혀 갖지 못한

사람들 앞에서 과시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여성의 성격 중 가장 추한
면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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