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8월 12일

별관신사 2014. 8. 20. 07:32

용기와 겸손은 항상 함께 지녀야만 한다. 즉 우리를 진정으로 도울 수도,
해칠 수도 없는 인간에 대한 용기와, 우리의 내부에 온갖 선을 만들어내며
은혜를 베풀어 우리로 하여금 현재의 상태 그대로 존재할 수 있게 하는 신에

대한 겸손을, 그러나 진정한 겸손은 용기와 가까운 것이다. 왜냐하면, 신을
참으로 실재하는 인격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한, 용기가 없다면 도저히 신의
앞에 나설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무사의 헌신으로써 이웃들의 행복을 적극적으로 창조하거나 그것을
굳히거나 또는 증진시키거나 하기 위하여 일할 때, 비로소 참 인간, 즉 신을
닮은 인간으로 되기 시작한다. 인간이 오직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존재한다면

인간은 대체 무엇인가.] (힐쉬:이스라엘의 기도)
이 말은 전적으로 옳다. 그러나 인간은 우선 진정한 겸손에 의해 진정한
성결에 도달해 있어야만 한다. 그것은 성결이 주로 세계를 위한 모든 올바른

활동의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이 점을 잘 고려해야만 한다. 그렇지 못하면
모처럼의 활동이 오히려 해로운 것으로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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