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주크 왕의 목을 벤 유태 처녀 셀주크 왕이 예루살렘의 포위망을 점점 좁혀오자 유태인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어느 마을에 아피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딸 유디트는 아름답기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유디트는 신앙심 또한 깊어서 날마다 베옷을 입고 제단 위에 앉아 예루살렘을 보호해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인간과 정을 통한 아누비스 신 로마 어느 마을에 착하고 빼어나게 아름다운 여인이 하나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파울리나라고 하는데 그녀의 미모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넋을 잃게 할 정도였다. 많은 남자들이 그녀와 가깝게 지내길 소원하였으나 그녀는 이미 결혼한 몸인데다 정숙하기 또한 이를 데 없었다. 뭇 남..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헤로데스 왕과 왕비 마리안느 예루살렘 왕 헤로데스가 로마로 떠나게 되었을 때, 헤로데스 왕은 누이 슬라미트와 남편 조셉과 에툴리아 사람 소에므스에게 왕비 마리안느에 관한 일을 은밀히 당부하였다. 은밀한 당부란 다름 아니라, 만일 헤로데스가 살아오지 못하게 되면 아내 마리안느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지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가정과 평화 메이어라는 랍비는 매우 설교를 잘하는 랍비로 유명하다. 그는 매주 금요일 밤에 예배소에서 설교를 했는데 몇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 그의 설교를 대단히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보통 유대 여자들은 금요일 저녁에는 이튿날의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돌을 팔아 넘긴 농부 옛날 투르크 인의 나라에서의 일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농부 하나가 깊은 산골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해, 유난히 뽕나무가 잘 자라서 누에도 번식을 많이 하게 되었다. 부지런한 농부는 누에고치를 잔뜩 따서는 인근 도시에 가서 팔기로 작정을 했다. 그가 살고 있는 산골에서 며칠 걸리..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세 개의 문 예루살렘의 한 주민이 여행 도중에 병이 들었다. 그는 이제 자신은 살아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여관 주인을 불러 유언을 남겼다. "나는 이제 죽게 되는데 내가 죽은 것을 알고 예루살렘에서 누군가 찾아오면 내 소유물을 물려 주기 바랍니다. 그러나 단 세 가지 착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투르크 치하의 유태인. 투르크 왕의 신하 하나가 유태인 현자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수호신에 대해 너무 자신만만해 하는 것 같소. 이스라엘을 지켜주시는 분은 한시도 쉬지 않고 유태인을 돌보아 주신다고 지껄이는 데 말이야. 도대체 다른 민족에게는 그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없다는 말인가?" 신..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박해 받는 유태인 이집트에 알레스킬이라는 이름의 재판관이 있었다. 그는 유태인에게 적의를 품고 있어 매일 유태인 한 사람씩을 고발하여 괴롭혔다. 그러나 그의 위세가 워낙 강한지라 아무도 그의 행동에 제동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 그 무렵, 모세 아르다므피라는 신앙이 독실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향료. 어느 안식일(토요일) 오후, 로마 황제가 교분이 두터운 랍비를 방문했다. 황제는 예고도 없이 아주 갑작스럽게 랍비 집에 나타났는데 그는 여기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는 매우 맛있었고, 식탁 둘레에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로 시..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무덤 속에서 살아난 노인 옛날 어느 마을에 술을 무척 좋아하는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술을 너무 좋아하여 술이라면 만사를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그의 두 아들이 하루종일 일해서 벌어온 돈도 결국은 아버지의 술값으로 탕진되었다. 속이 상한 두 형제는 의논을 했다. "아버지를 저대로 두어서는 안되겠어.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