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살리는 부적. 랍비 아론이 베네벤트에 이르렀을 때의 일이다. 그가 그 마을에 도착하자 마을 사람 모두가 마중 나와 그를 환영해 주었다. 그가 함께 자리한 안식일 행사에는 전보다 훨씬 엄숙하게 예배를 드렸고 예쁘장한 소년으로 하여금 앞에 나와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기도 드리며 성가를 부르게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뿌린 대로 거둔다는 철칙. 모세는 평소에 고요하고 성스러운 곳을 찾아 혼자서 기도를 올리곤 했다. 그러노라면 하나님께서 모세 앞에 나타나곤 하셨다. 그날도 모세는 우물가의 나무 밑에 앉아서 상념에 잠겨 있었다. 거기 우물가에 한 남자가 오더니 물을 떠서 마시고는 가던 길로 곧장 가버렸다. 그런데 그가 떠..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장난 삼아 한 결혼. 밖에는 하얀 눈이 펑펑 쏟아지는 몹시 추운 어느 겨울날, 랍비는 집안의 잡일을 맡아 일하는 소년을 불렀다. "이제 네 꼴을 보기 싫으니 당장 내 집에서 나가라." 갑작스런 명령에 소년은 눈물을 흘리며 애원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절보고 나가라고 하시면 전 어디로 가야 합니까. 제가..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이승까지 이어진 전생의 인연. 만인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랍비가 어떤 고을에 이르렀을 때였다. 그때 마침 랍비 곁을 여자 거지가 어린 사내아이의 손을 잡고 지나가고 있었다. 랍비는 얼른 그 거지 모자를 멈춰 서도록 했다. 그리고 말했다. "이 아이를 내게 맡기시오. 내 곁에 두고 성전을 공부시키면 이 아이는 훌륭..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복수와 정의 "솥을 좀 빌려 달라"고 어떤 사나이가 말했다. 그러자 상대는 "싫다"고 거절했다. 얼마 지나서 반대로 그 거절한 사나이가, "말을 좀 빌려 달라"고 말해 왔다. 그러자 그는. "네가 솥을 빌려주지 않았는데, 내가 왜 말을 빌려 줘!"라고 거절했다. 이것은 복수이다. "솥을 좀 빌려 달라!"고 어떤..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천국과 지옥을 구경한 친구. 랍비인 엘리멜렉에게는 과거부터 함께 공부하던 사이 좋은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갑자기 병들어 눕게되자 엘리멜렉은 병문안을 갔다. 친구는 엘리멜렉의 방문을 반가워했다. 그러나 곧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 것이었다. "내가 죽는 것은 아무렇지 않으나, 내가 없으면 나의 어린 아들..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선과 악 지구를 휩쓴 대홍수 때 이야기이다. 모든 동물이 노아의 방주를 찾아와 태워 주기를 호소했다. 선도 서둘러 달려왔다. 그러자 노아가 선을 태우기를 거절했다. "나는 짝이 갖춘 것만을 태우기로 하고 있다." 그래서 선은 숲으로 들어가, 자기의 짝이 될 상대를 찾았다. 그리하여 악을 데리..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카바라의 힘. 어느 마을에 나하마니데스라는 뛰어난 의사이자 철학자가 있었다. 유태인의 비술인 카바라를 그에게 가르치기 위해, 어느 날 이 가르침에 정통하고 있는 노인이 그를 찾아왔다. 노인은 그가 머리가 좋고, 지식욕도 왕성한 것을 보고는 카바라에 그를 인도하기 위해 적극 힘을 썼다. 하지..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기도를 하고 있는 유태인.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유태 남자가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때 뱀이 살금살금 기어와서는 그의 무릎 위를 지나갔다. 그래도 그 남자는 기도를 중단하지 않았다. 신기하게 여긴 제자들이 물었다. "선생님, 뱀이 무릎 위를 지나가는 것을 못 느끼셨습니까?" "기도를 드릴 때는 다른 생각을 .. 솔로몬 탈무드 2012.11.15
간음한 자는 돌로 쳐라. 요야힌이라는 이름의 유태인이 수잔이라는 아내와 함께 주님을 열심히 섬기며 살고 있었다. 요야힌은 큰 부자였으며 덕망 또한 높았으므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았고, 그의 집에는 항상 친지와 손님들이 들끓었다. 두 사람의 장로가 마을의 재판관으로 뽑혀 요야힌의 집에 머물.. 솔로몬 탈무드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