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겉보기의 일시적 성공보다도 사물의 결말에 주목하는 것이 보다 높은 지혜이다. 이에 대하여 영국의 종교개혁의 어느 선구자가 <나는 마지막에 진리가 승리를 차지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상주의가 이와 같이 아주 비근한 성공을 초월하여 사물을 본다는 의미라..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6
5월 23일 사랑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사람을 현명하게 한다. 오직 사랑만이 사람들의 본질과 사물의 실상에 대한 통찰을, 또 사람들을 돕기 위한 가장 바른 길과 방법에 대한 진짜 투철한 통찰력을 부여해 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일 저 일에 대하여 무엇이 가장 현명한 처리인가를 타진하는 대..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6
5월 22일 프리드리히 니이체는 <떠돌이와 그의 그림자> 속에서 <부자와 빈민이라는 인간의 계급은 소멸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니이체 류의 기이한 논법으로 너무도 과격한 말이긴 하지만, 그러나 그 목적에 완전히 도달한 국가(지금으로서는 그것은 아직 <이상국>에 불..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6
5월 21일 진정한 성심이란 신의 뜻을 항상 기뻐하고, 소탈하게 더욱이 마치 자명한 일처럼 행하고 또 참고 견디는 일이다. 그 밖의 성심은 모두 진짜가 아니다. 신앙에 있어서 곤란한 것은(아니 좋은 일인지도 모르지만)가장 강력한 신앙 체험은 전연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가 없다는 것, 또는 그것..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5
5월 20일 우리의 내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가 <사실>로서, 우리의 단순한 <관념>이 아니다.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바야흐로 생기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건을 이끄는 길은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이다.<너희 믿음대로 너희 몸이 되라(마태복음 9:29)> 믿음이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5
5월 19일 <높은 존경>을 받는 것은 왕왕 자기개선의 길에 장애가 된다. 부스 부인은 그 편지의 하나에서 이것을 <오늘날의 기독교계의 저주>라고까지 부르고 있다. 세상의 화제가 되거나 이론의 씨가 될 만한 이상한 짓, 색다른 짓 따위는 일체 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세상의 구설은 날..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5
5월 18일 커다란 내적 진보가 이루어지기에 앞서서는 항상 절망으로의 유혹이 따르게 마련이고, 커다란 고난이 찾아들기에 앞서서는 대단한 내적 환희와 힘을 느끼게 마련인 것이다. 즉 신은 이로써 우리를 그 고난에 견딜 수 있을 만큼 강하게 만들려고 하시는 것이다. 나는 굉장한 성공을 거두..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4
5월 17일 한 사람의 영혼을 올바른 길에서 등을 돌리게 하기란 몹시 힘드는 일이므로, 악마조차도 고상한 동기의 도움을 빌지 않으면 그것을 성취하지 못하는 데 반하여, 악마의 모든 장난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는 데는 단 한 번만 신을 우러러보거나, 신에게 호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것..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4
5월 16일 사람과의 사귐에 있어서 가장 기분좋고, 가장 유효한 것은, 차분하고 항상 변함없는 친절이다. 아주 어린아이들까지도, 아니 온갖 짐승들까지도 그와 같은 친절에는 민감한 것으로, 특히 상대의 친절이 우연한 변덕인가, 다만 순간적인 동기에서 나온 것인가, 아니면 영속적인 성질의 것..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4
5월 15일 사람과의 사귐에 있어서 가장 해로운 것은 허영심이다. 그 누구나, 가장 단순한 사람조차도 상대의 허영심을 냄새맡는 정확한 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상대의 허영심의 그늘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에만 기꺼이 복종하는 것이다. 허영심은 항상 눈에 보인다. 게다가 다른 악덕은 그..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