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101 나는 일생동안 나의 노래로 당신을 찾아다녔습니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나를 인도한 것은 나의 노래였습니다. 노래로 나는 세상을 찾고 더듬으며 나 자신을 느껴왔습니다. 내가 배웠던 모든 것들을 가르친 것은 바로 나의 노래였습니다. 그것은 감추어진 길을 보여주었으며, 내 마음..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3.05.30
타고르의 키탄잘리 (신에게 바치는 노래) 102 나는 당신을 알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나의 모든 작품에서 당신의 형상을 바라봅니다. 사람들은 찾아와서 나에게 물어봅니다. "그는 누구입니까?" 나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고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은 말로 대답을 할 수가 없습 니다." 그들은 ..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3.05.30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103 나는 일심으로 마음을 모아서 당신에게 귀의합니다.신이여, 나의 모 든 감각을 펼친 다음, 당신의 발 아래 엎드려서 이 세상에 닿도록 하십시오. 아직 모두 쏟아지지 않은 소나기를 머금고 낮게 드리워져 있는 칠 월의 비구름처럼, 마음을 모아서 당신에게 귀의합니다. 당신의 문전 에 ..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3.05.30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39 마음이 메말랐을 때에는 자비의 소나기를 내리면서 오십시오.살아가면서 우아함을 잃어버렸을 때에는 노랫소리를 들려주면서 오 십시오. 번잡한 일들이 사방에서 나를 묶어 놓았을 때에는 당신의 평화와 휴식을 동반하고 오십시오. 말없는 나의 주여.구걸을 하는 사람 같은 나의 마음..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2.12.04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40 메마른 나의 가슴 속에, 신이여, 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 다. 수평선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물기를 머금고 있는 구름 의 그림자도 비치지 않고, 소나기가 내릴 것 같은 기색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뜻이라면, 죽음의 어두운 폭풍우를 보내십시오. 번개를 내려 서..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2.12.04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41 사랑하는 이여, 당신은 그들 뒤에 드리워져 있는 어느 그늘 속으로 모습을 숨기려고 합니까? 그들은 먼지가 일어나는 길에서 당신을 밀치면서 지나갑니다. 그들은 당신의 모습을 거들 떠 보지도 않습 니다. 나는 여기에서 당신에게 드릴 나의 예물을 준비해 놓고 몇 시간 동안이나 지치..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2.12.04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42 이른 아침에 당신과 내가 작은 배를 타고 떠나야 한다고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머무를 곳도 없고 끝도 없는 우리의 순례여행 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기슭도 보이지 않는 바다에서 당신이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귀를 기울여 준다면, 말의 속박에서 벗어난 나..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2.12.04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43 그날은 당신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나의 왕이여, 당신은 초대를 받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 사이에 끼여들 어서 나의 마음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지나가는 나 의 인생에 영원이라는 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뜻밖으로 당신의 도장을 보..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2.12.04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44 그늘은 빛을 따라다니고, 여름이 오면 비가 옵니다. 여기에서 이렇 게 지켜보고 있는 것이 나의 기쁨입니다. 사자들이 미지의 하늘에서 소식을 가져와, 나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에게 인사를 한 다음, 재빨리 길을 재촉합니다. 나의 가슴은 마음으로 물들고, 지나가는 부드러..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2.12.04
타고르의 키탄잘리(신에게 바치는 노래) 45 조용한 발자국 소리를 듣지 못했습니까? 오십시오, 오십시오, 언제 라도 오십시오. 순간마다 해마다 날마다 밤마다 오십시오, 오십시오, 언제라도 오십 시오. 나는 언제나 마음의 느낌에 따라 여러 가지의 숱한 노래를 불러 왔지만 그 모든 가락이 언제나 부르짖었던 것은 "오십시오, 오.. 타고르의 키탄잘리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