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가을의 노래. 베를렌.

별관신사 2015. 5. 17. 10:35

가을날

비오롱의

서글픈 소리

하염없이

타는 마음

울려주누나


종소리

가슴 막혀

창백한 얼굴

자나간 날

그리며

눈물 짓는다


쇠잔한

나의 신세

바람에 불려

이곳 저곳

휘날리는

낙엽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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