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고원의 추억. 스티븐슨.

별관신사 2016. 3. 2. 07:26

저 고원지방 그 시골에서는

소박한 노일들의 얼굴이 장미빛이요

그리고 젊고 멋진 아가씨들은

조용한 눈매를 하고 있다

이상적인 고요함이 생기를 주고 축복하여

언덕 깊숙한 곳에서는 언제든지

그 아름다운 음악이 살짝 내렸다가

이윽고 사라진다.


아아 옛날 지나다니던 언덕에 오르고 싶다.

연륜 오랜 볽은 언덕은 새 노래에 잠겨있고

그리고 낮은 풀밭은

잔디로 빛난다

해가 지면 빛나던 무수한 빛도 사라지고

밤이 오면 혹성이 반짝 반짝 빛나느니

보아라 저쯕 골짜기 사이에는

등불이 별처럼 반짝인다.


꿈에라도 보고 께어난 그 근방을 다닐 수 있다면

환희속에 그곳을 호흡할 수 있다면

고요한 몽환의 경지를 통하여

조용히 숨 쉴 수 있다면

모아라 저기 꽃과 풀 사이에는

오직 거대한 것의 움직임만이 소리 내며 지나간다.

오직 바람과 강의 흐름

삶과 죽음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