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죽은 사물이 되려고 하는가? 죽은 것 만이
영원하다. 파도가 오고 간다 이것이 바다가
살아있는 비결이다.
파도가 출렁이지 않으면 바다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죽을 것이다. 모든 것은 변화를 통해 살아
간다. 변화란 양 극단 사이에서의 변화를 말한다.
그대는 하나의 극에서 다른 극으로 움직인다.
이것이 그대가 계속해서 생기를 찿고 신선해
지는 비결이다. 그대는 낯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 활력을 회복하여 일을 하려 나간다.
이런 양극성을 관찰해 본적이 있는가?
일과 휴식은 대립된다. 열심히 일할 때 그대는
긴장한다. 지치고 피곤해 진다. 이대 그대는
깊은 휴식의 골짜기 잠 속으로 들어간다.
표면이 멀어지고 그대는 중심으로 들어간다.
그대는 더 이상 표면과 동일시되어 있지
않다. 이름이나 에고와 하나가 되지 않는다.
표면에 있던 모든것이 멀어진다. 그대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린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다시 신선해 진다. 이 망각은 참으로 좋은
것이다. 이 망각이 활력을 불어 넣는다.
3주만 잠을 자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라
그대는 미쳐버릴 것이다. 반대극으로 이동하는
법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만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옳았다면 잠을 자지않는 사람 즉 반대극으로
이동하지 사람이 깨달은 사람이다.
그러나 잠을 자지 않으면 그대는 깨닫는 것이
아니라 미치고 말 것이다. 서양에서 미친 사람이
그렇게 많은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 때문이다.
동양이나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조만간 서양 전체가 미쳐버릴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들은 양극성을 잃어버렸다.
논리는 이와 다르게 말한다. 논리는 이렇게 말한다.
하루종일 휴식하면 낮에 온종일 휴식을 연습하면
밤에는 깊은 잠을 이룰것이다라고 이것이 논리이다.
논리는 휴식을 연습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부유한
사람들이 하는 일이다. 그들은 낮에 하루종일
휴식하고 나서 불면증을 호소한다.그들은 하루종일
휴식한다. 침대나 편안한 위자에 누워서 쉬고 또
쉰다. 그렇게 하루종일 쉬고 나서는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따른다. 그들은 논리적이다.
헤라클레이토스 강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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