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겉 모습은 많은 아가씨 만큼
그렇듯 아름답게 생기지는 않았다.
그녀가 내게 미소를 지을 때 까지는
그 아름다움을 나는 알지 못했다.
아아 그때 나는 그 눈빛 속에서
사랑의 샘과 빛의 근원을 보았다.
하지만 지금 그 얼굴은 수줍음으로 차갑고
내 시선에 응답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도 계속 나는 그 아가씨의
눈에 어린 사랑의 빛을 본다.
그 불쾌한 듯한 얼굴 표정이
여느 아가씨의 웃음 띈 얼굴보다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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