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도는 조화의 근원이다.

별관신사 2019. 3. 27. 03:56

그 뿐만 아니라 도는 현상계에 있어서 서로 반대되고

서로 모순되는 관계에 있는 모든 사물을 조화하는

큰 힘이 있다. 그 법칙은 사물이 극도에 도달하면


다시 되돌아 오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A와 B를

서로 반대하는 관계에 있다고 하자 그러면 도는

A를 그대로 두지 않고 반드시 B로 되게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여기에 달걀과 닭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도는 달걀을 그대로 가만히 두지

않고 생명의 변화운동으로  말미암아 달걀이


성장하여 닭으로 되게하는 것과 같다.

또 물과 수증기에 있어서도 도는 물을 그대로

두지 않고 열을 가하면  수증기가 되게 한다.


또 그 다음 생과 사에 있어서도 도는 생을 영원히

생하도록 하지 않고 반드시 죽음으로 이끌어 간다.

사회의 현상에 있어서도 그러하다.


어린아이와  어른에 있어서도 도는 어린 아이를

영원히 어린 아이로 두지 않고 반드시 자라서

어른이 되도록 한다.


또 군주주의와 민주주의에 있어서도 도는

군주주의를 그대로 영원히 두지않고 민주주의로

변하게 한다.


                                         노자철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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