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엇인지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관찰하라.
많은 상념들이 지나가고 그 사이에 틈이 있다.
오랫동안 관찰해 보면 상념보다는 그 상념들 사이의
간격을 보게 될 것이다. 각각의 상념은 다른 상념들과
분리되어 있다. 단어 하나하나가 다른 단어들과
떨어져 있는것과 같다. 깊이 들어가면 그대는
더 많은 간격을 발견할 것이다. 간격이 점점더 커질
것이다. 하나의 상념이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아무
상념도 존재하지 않는 틈이 있다.
이 상념뒤에 다른 상념이 들어오고 이 상념뒤에 다시
간격이 있다. 의식이 깨어있지 못하면 이 간격을 볼 수
없다. 그대는 하나의 상념에서 다른 상념으로 즉각
돌진할 뿐 이 간격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깨어 있으면
이 간격이 수십리 만큼이나 벌어진다. 이 간격 안에서
사토리(satori)가 일어난다.
이 간격안에서 진리가 그대의 문을 두드린다.
이 간격을 통해 손님이 찿아 온다. 이 간격 안에서
신이 나타난다. 그대가 원한다면 이 신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좋다. 그대의 자각이 절대적일 때에는 무(無)의
거대한 감각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오쇼의 탄트라비전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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