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이것은 구름이 움직이는 것과 같다.

별관신사 2019. 3. 9. 03:29

구름이 두꺼우면 그 뒤에 가려져 있는 하늘을 볼 수

없다. 두터운 구름이 그대를 덮고 있다. 푸른 창공이

실종되었다. 그러나 계속 관찰해 보라.


하나의 구름이 지나가고 다른 구름이 아직 오지

않았을 때 거기에 푸른 하늘이 언뜻 모습을 드러

낸다. 내면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그대는 드넓은 하늘이며 사념을 그대를 포위하고

있는 구름과 같다. 그러나 사념사이의 틈이 있다.

거기에 하늘이 있다. 이 하늘을 언뜻 보는것이


사토리(satori)이며 이 하늘과 하나가 되는 것이

삼매다 사토리에서 삼매에 이르는 전 과정은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는 일에 다름이 아니다.마음은 실체가


없다, 오직 사념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사념은

그대의 본성과 하나가 아니다.사념은 오고 가지만

그대는 그자리에 남는다. 그대는 하늘과 같다.


하늘은 오고 가지 않는다. 항상 그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구름은 오고 간다. 사념의 구름은 영원하지

않다. 그대가 붙들어 두려고 해도 사념은 오래동안


지속되지 않는다. 사념은 자기 멋대로 태아나고 죽는다.

사념은 그대의 것이 아니다. 그대에게 속하지 않는다.

사념은 방문객이고 손님일 뿐 결코 주인이 아니다.



                                             오쇼의 탄트라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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