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의 詩.

백낙천의 소식을 듣고. 원전.

별관신사 2016. 4. 29. 05:43

사그라진 등불엔 불꽃 없고 그림자만 흔들거리는데

이 밤 그대가 구강으로 귀양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다 죽어가는 병 중에도 놀라 자리에서 일어나니

어둠 속에서 바람이 빗줄기를 몰아치며 싸늘한 창문으로 불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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