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무리 서로에게 상호 의존하고 있다 하더라도 서로를 목적과
목표를 향해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꾀하고 있는 목적이 있다면 그건
관계가 아니다. 그대가 나를 이용할 지도 모르고 내가 그대를 이용
할지도 모른다. 이랗게 이용하면 우리는 접촉할 수 없다. 상호 이용에
바탕을 둔 사회는 폭력의 토대가 된다. 상대방을 이용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져 얻어질 목적에 대한 머릿속 그림만 가지고 있을 뿐이다.
목적이나 이익은 관계를 교감을 가로 막는다. 상대방을 이용하면 그게
아무리 만족을 주고 위한을 줄 지라도 언제나 두려움이 있게 마련이다.
이 두려움을 피하려면 소유할 수 밖에 없다. 이 소유로부터 질투와
의혹과 끊임없는 갈등이 생긴다. 그런 관계는 절대로 행복을 가져 올 수
없다.
크리슈나무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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