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 걸으면 수레는 그 뒤를 따른다. 바퀴는 그다지 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수레 뒤에는 바퀴자국이 길게 남는다. 수레가 가만히 서 있을 때는 길게 이어진
바퀴자국이 보이지 않지만 소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바퀴가 자국을 남긴다.
소가 수레를 끌면 바퀴가 돌아간다. 그러나 어느순간 소기 몹시지쳐 고삐를 던져
버리는 때가온다. 소는 빈 수레를 남겨두고 저 혼자 걷는다. 이제 바퀴는 더 이상
구르지 않는다. 머지않아 수레는 부서지고 부품은 네가지 원소인 흙 물 불 바람
으로 돌아간다. 세상 속에서 평화를 얻고자 할 때는 당신이 끄는 수레바퀴는 끊
임없이 돌아가고 바퀴자국도 끝없이 길게 늘어진다. 세상을 따르기 시작하면
멈출수도 쉴수도없다. 그러나 당신이 멈추면 수레도 쉴수가 있다.
바퀴는 더 이상 구르지 않는다. 나쁜 업은 이렇게 만들어 진다. 예전이 방식을
따르는 한 영원히 멈추어 설 수가 없다. 그러나 멈추어 서는 순간 비로소 쉴수가
있다 바로 이것이 법의 수행이다.
아잔 차의 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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