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눈.

[시간]

별관신사 2013. 7. 10. 03:58

[시간]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하는 것에 대한 가르침이니라.
과거라는 개념을 버려라.
지나간 흔적을 따라가지 마라.
미래의 계획도 따라가지 마라.
과거와 미래라는 생각을 끊어버려라.
현재라는 생각도 품지 말아라.
오직 비어-있음 을 체험하는 상태에 머물러라.
어떤 대상에 대해 명상하지 말고,
마음이 흩어지지 않는 깨어 있음에만 머물러라.
집중하는 것도 아니고 산만한 것도 아닌 상태로
있는 그대로를 보도록 하라.
스스로 밝고 투명한 각성이 곧 깨달음이다.
투명한 각성 속에는 알려지는 대상도 없고
아는 주체도 없다.
오직 스스로 밝은 투명함만이 있다.
비어 있음 에 대한 각성이
비어-있는 밝은 진리의 몸이며,
늘 현존하는 해탈 상태이다.
불성(佛性)은 수행을 통해 성취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여기 에 현존하는
바즈라사트바(持金剛佛)를 깨닫도록 하라.

'티벳의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앎]  (0) 2013.07.10
[바라봄, 명상, 행위, 성취]  (0) 2013.07.10
[큰 수레와 못]  (0) 2013.07.09
[강력한 방법]  (0) 2013.07.08
세 점 시간의 문]  (0) 2013.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