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이토스

완전한 각성으로 행동하고 말하라.

별관신사 2021. 2. 7. 05:39

그러면 그대 안에 엄중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깨어있음 자체가 그대의 행동을 변화시킨다.

이때 그대는 죄를 지을 수 없다.

 

그대 자신을 통제해야 된다는 말이 아니다

절대로 그런 말이 아니다.

통제는 깨어있음이 없을 때를 대신하는

 

빈약한 대용품이다.

그들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만일 그대가 깨어있다면 분노를 통제할

 

필요가 없다. 깨어있음 안에서는 분노가

일어날 수 없다. 분노와 깨어있음은 공존할 수 없다.

깨어있음 안에서는 질투가 일어나지 않는다.

 

깨어있음 안에서는 많은 것들이 간단하게

사라진다. 부정적인 모든것이 사라진다.

이것은 빛에 비유할 수 있다.

 

집안에 불을 밝히면 어둠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

어둠은 간단하게 사라진다.

집안에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다면

 

왜 더듬거리고 걸려 넘어지겠는가?

왜 벽에다 머리를 박겠는가?

불이 켜져있고 그대는 문이 어디에 있는지를

 

안다. 그대는 아주 쉽게 문쪽으로 가서 안과

밖을 들락거린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그대는 더듬거리고

 

걸려 넘어진다.

깨어있지 못할 때 그대는 여기저기 더듬거리고

넘어진다. 분노는 비틀거리는 몸짓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질투는 어둠속에서 더듬거리는

꼴이다. 잘못된 것은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대가 어둠속에 살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다.

 

                  헤라클레이토스 강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