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한 이 아뢰야식이 물질계가 아닌 별도의 세계에 존재한다고 볼때만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사후의 영혼을 의식과 같은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의식은 두뇌라는 육신과 결합되어 있는 육신적인 정신
활동이어서 생명이 끝남과 동시에 의식작용도 끝나는 것이다. 살아있을 때의
정보의 성격이 두뇌의 정보처리 방식과 일치하지 않아서 결코 재생되는 일은
없을 지라도 새로운 탄생의 이유가 되는 비 육신적인 정보 체계인
아뢰야식만이 사후에 존재하는 자기의 실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영혼이든 아뢰야식이든 물질계와 분리된 상태로 존재하는 이 엄청난
정보 덩어리는 어디에서 시작되는 것인가를 고찰해 보기 위해 나는
앞의 물질들의 본질에서 물질의 본래 면목인 정보에 대하여 설명했다.
그렇게 해서 생명체의 육신을 포함해서 시공간상에 모습을 가진 모든
물체는 물질의 정보를 주고 받는 상호관계에 의해서 에너지가 모습을
바꾸어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던 것이다.
이경숙의 마음의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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