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져 나오는 실의 작은 마디들에 불과한 우리는 전체 실의 질서에 따르는 삶을 영위히야만
한다. 다시 말해 우리는 전체 자연과 조회되는 방향으로 자신의 모든 행동을 조절해야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가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전체 자연과 대립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체의 한 부분으로써 우리의 그런 행동은 결정되어 있는 세계 전
체의 인과적 질서를 동요시킬 것이고 그 결과 우리 자신에게도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때문에 결국 전체 질서에 따라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이 스토아 학파의 최종적
가르침이 되었다. 스토아학파의 일원이자 로마제국의 황제이기도 했던 마르쿠스 아루렐리우스
는 확신에 차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체에 이로운 것이라면 부분에게도 해롭지 않다. 전체는 그에게 이롭지 않은것을 지니지
않기 때문이다 .... 내가 그런 전체의 부분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한 나는 어떤일이 일어나더
라도 크게 만족할 것이다.
철학의 모든 것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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