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일초도 정지하지 못하는 무상한 것이므로 환상과 같다. 중생의 몸 역시 단 일초도
같은 모습으로 있은적이 없었으니 이것이 내몸이다 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는
허망한 것이다. 그러나 몸이나 세상의 만유는 환상과 같은 모습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느끼는 감각은 환상마져도 없어져야 감각기관으로써의 역활을 다할 수
있게 된다. 즉 눈 자체에는 색이없어져야 눈밖의 색을 볼 수 있으며 귀 자체에도
소리가 없어야 밖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는 것이다. 만약 녹내장이라는 눈병에
걸렸다면 세상은 녹색 세상으로 바뀌게 되므로 가지가지 색을 제대로 볼 수가
없으며 귀 또한 이명이나 난청이 생겼을 때 작은 소리는듣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감각기관이란 허공과 같은것임을 깨달아야 하고 이것은 이론이 아니라 실재이며
과학임을 알아야 한다.
보현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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