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잎이 필때 피고 꽃이 떨어져야 좋은 열매를
맺게 된다. 만일 꽃이 항상 아름답게 피어 있다면
사람들은 그 꽃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꽃이 언제든지 아름답게 피어
있으려고 하면 자연을 그것을 그대로 두지 않고
반드시 가을에 서리가 내리어 떨어지지 않을 수
없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기의 공이
이루어지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말고 물러
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법칙이요
또 인간의 당위법칙이다. 이것이야 말로
노자가 말한 처세철학이다.
노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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