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형체의 원형 즉 하나인 도에서
떠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자연의 기를 받아
몸을 부드럽게 하여 능히 젖먹이 처럼 될 수
있을까? 티끌하나 없는 거울 같이 욕망을
씻어버릴 수 있을까? 무위자연으로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리면서도 능히 그것을
모르게 할 수 있을까? 하늘의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암컷과 같이 가만히 받아 들이는
태도를 능히 취할 수 있을까?
도는 만물을 낳고 기른다. 만물을 생성하게
하여도 내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일을 하고도 공을 바라지 않는다.
우두머리이면서도 혼자 주장하여 처리하지
않는다. 이것을 신비스러운 덕(德)이라고 한다.
노자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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