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나교도(자이나)는 말 그대로 지나(JINA:영적인 승자)의
추종자이다. 그가 고통의 길을 건너는 길을 보여 주므로 때로
여울을 만드는 자(tirthankara)로도 불린다.
그러나 지나들은 신적인 육화(肉化)도 아니며 어떤 종교의
개창자(開創者) 도 아니였다. 그들은 해방의 영원한 길을 따라
갈 수 있을 정도로 자신들을 충분히 정화시킬 능력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다. 그들이 신이나 신인(神人)이라기 보다 스승과
전파자이긴 하지만 비범한 순결 지혜 가르침 때문에 공동체서
높이 존경을 받았으며 전지(全智)의 완벽한 인간존재로써 존경
받았다. 그리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 주기의 최후의 지나였던
마하비라의 최근 2천5백주년 기념행사는 거대한 축제로써 경축
되었으며 그의 조상(彫象)과 영정은 높이 공경 되었다.
경전들은 다른 모든 티르탕카라 처럼 마하비라도 역시 범속한
인간존재이며 인간의 부모에게서 태어났다고 힘껏 주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설도 만들어져 그를 하나의 초인간으로
그리기도 하며 재가(在家) 공동체는 그를 자주 하나의 신격으로
공경한다. 이는 인도의 다른 비범했던 인물들을 포함하여 석존에
대해서도 잘 알려진 이야기다. 그것은 무지나 위선의 표시가
아니라 길을 보여준 위대한 사람에 대해 강하고 따뜻하게 느꼈던
공경과 높은 평가의 투사물이다.
존엠 쿨러의 인도인의 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