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저녁 때. 엘링엄.

별관신사 2016. 2. 1. 07:35

저녁 햇빛 받으며 뭉개뭉개 피어난 구름

금강석과도 같이 반짝이는 저녁 샛별

멀리 이어진 저녁 샛별

멀리 어어진 푸른 산줄기

수의를 입고 있는 나의 사랑하는 이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말할 생각도 없다.

여름날은 지나가고

사랑하는 이는 죽었다.


엘링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