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도 공간도 따로 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과거도 지금 추억하는 것이고
미래도 지금 상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은 미래와 과거의 중간이고
세월의 중간이기에 세간이라고 한다.
삼라만상과 온 우주의 마음들이 바로 지금에 있는 것이다. 이 지금의 모든 작용을
불법이라고 한다. 지금은 정신이 없으면 없다고 할 것도 없는 찰나이며 지금은
생멸하는 물질이 없어도 없다 할것도 없는 찰나이다. 그러나 정신은 허공과 같아
사라질 것도 없는 것이고 생멸하는 물질은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는 허망한
것이다. 이렇게 사라질 수 없는 허공과 생기고 사라지는 물질이 어울린것이
지금의 모습인 것이다.
보현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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