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야기.

코랄(choral).

별관신사 2020. 8. 25. 01:44

종교개혁이후 독일의 루터교에서 자국어로

불려지는 민요적인 노래에 가까운 찬송가이다.

루터가 이룩한 공헌 가운데 하나가 일반

 

신도들이 부르는 찬송가의 코랄을 만들어서

교회음악의 민중화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중세시대에 교회음악은 일반인들이 참여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였다. 즉 사제라는

특권집단의 전유물이였다. 그러나 루터는

민요와 같이 친숙한 선율에 소수의 지식인

 

만이 알 수 있는 라틴어가 아닌 일반인들도

알 수 있는 자국어(독일어)로 가사를 붙여

새로운 음악의 틀을 갖추었다.

 

그럼으로써 특권집단의 전유물이였던 교회

음악에 일반신도들이 코랄을 직접 부르며

예배에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코랄은 독일의 개신교 음악 발전에

중요한 역활을 끼치기도 했으며 이 예술은

바흐를 만나 정점에 이르게 된다.

 

이때 혼돈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영어에서

choral 은 합창을 의미하고 독일의 코랄은

chorale 로 표기된다는 점이다.

 

                          인문할 강의 중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짜르트 예찬.  (0) 2021.02.15
소나타(sonata)  (0) 2020.08.23
칸타타(cantata)  (0) 2020.08.23
오라토리오(oratoorio)  (0) 2020.08.15
근대 음악을 탄생시킨 바로크 음악.  (0) 202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