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포르투칼인이 보낸 소네트. 4.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별관신사 2016. 1. 15. 06:39

굳이 나를 사랑해 주시려거든

오직 사랑을 위해 사랑하시지 이런 말은 마셔요

그이의 미소가 좋아 그이의 얼굴이 예뻐

그 온화환 음성이 그이에게 알맞는 사고방식이 좋아

그것이 이런 날에 아주 분명히 좋은 느낌을 주었어

라는 말은 마셔요

그리운 이여 그런것은 어차피 바뀌는 것이요

혹은 그대 자신에 의해 바뀔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그런 것으로 이루어진 사랑은

또한 그런 것에 의해 무너질 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또한 당신의 동정심으로 내 눈물짓는 얼굴을 닦아주는 기분으로

나를 사랑하거나 하지 마셔요

당신의 그런 위로를 오래 받은 사람은

울음을 잊을 지 모르나 그때문에 도리어 당신의

사랑을 잃게 되고 맙니다.

오직 사랑을 위해 나를 사랑해 주셔요

언제까지나 계속 사랑해 주셔요 사랑의 영원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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