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

플라톤의 민주정치.

별관신사 2018. 7. 23. 04:10

그는 민주정치는 민주주의의 과인으로 멸망한다고

말한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모든 사람이 공직

취임이나 공공정책의 결정등에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할 권리를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은 최선의

통치자를 선출하고 올바른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이것은 민주주의 정치를


위기에 빠트린다. 소수의 선동에 국민은 죄우된다.

그 결과 민주정치는 중우 정치로 전락하게 된다.

대중의 우둔함을 이용하여 권력을 잡은자는 권력을


무한대로 확대하려 하고 민주정치는 막을 내리고

전제정치가 들어 선다. 그러므로 플라톤은 변덕스럽고

속기 쉬운 대중에게 정치를 맏기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중은 아첨을 좋아

하고 꿀맛에 매우 굶주렸기 때문에 가장 교활하고

아첨을 좋아하는 자가 최고의 권자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렇다고 하여 부자들에 의해 조종

되는 정치가들에게 정치를 맏기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에만 마음이 쏠려있는 상인이


통치자가 될 때 파멸이 온다. 또한 군인이 군대를

이용하여 독재정치를 확립할 때에도 국가는 파멸이

온다. 상인은 경제분야에서 군인은 싸움터에서


진가를 발휘해야지 그들의 손에 권력이 주어지면

정치는 침몰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사람들은

 병에 걸리면 전문적인 의사를 부른다.


마찬가지로 국가 전체가 병에 결렸을 때는 이것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불러야 한다. 즉 가장 현명하고

훌륭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는 과학이고 기술이므로 정치가가 되려먼

장기간에 걸쳐 준비를 해야한다.  이런 준비기간을

거친 철학자 만이 국민을 지도할 자격을 갖출수 있다.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현재의 왕후들이 철학적 정신과

힘을 갖추게 되어서 지혜와 정치적 지도력이 동일인

에게서 합쳐질 때까지는 국가도 인류도 결코 재난을


면치 못한다. 이것이 플라톤의 핵심사상이다. 


                                   플라톤의 민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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