哲學이야기

플루티노스의 유출론(流出論).emamation theory.

별관신사 2016. 5. 12. 16:25

그는 모든것의 통합체로써의 실재가 있고 그 속에 서로 독특하면서도 분리되지 않은
세가지 신적 실재들(hipostases)이 있다고 보았다. 이 세가지를 그리스어로 각각
헨(to han) 누스(nous) 프시케(psyche)라 한다. 절대 최고 근원으로서의 궁극실재

네에서 제1에 해당하는 헨을 영어로는 the one 이라고 옮기고 한국에서는 보통 一者
라 하는데 순수 우리말로 옮기면 하나라 할 수 있다.  이 일자는 모든 존재를 초월하는
것으로써 있다. 없다  혹은 크다 작다라고 하는 등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일체의

범주나 개념 생각이나 이론등에서 벗어난 무엇이다. 마치 일체의 분별지를 거부하는
불교의 공은 연상케 한다. 한국의 류영모 선생이 인격화해서 한 말처럼 없이 계신 분
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이 일지는 오로지 부정적인 것만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실재로써 우주의 모든 존재들이 흘러나오는 시원이나 근원이기도 하고
또한 모든 존재들이 결국에는 다시 되돌아가야 할 최종의 귀의처이기도 하다.
지고선의 본원이며 가장 위대한 것을 넘어서는 위대함이다. 한가지 분명히 해야

할것은 이렇게 모즌 존재들의 추월적 근원이라 하여 모든 존재밖에 따로 독립되거나
분리된 실재라고 오해하면 안된다. 이 인자는 만물을 초월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만물중에 내지하기도 한다.  절대자를 초월이나 내재자로 구분하여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보는 것이아니라 초월이면서 동시에 내재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절대자를 초월도 되고 내재도 된다고 보는 입장을 일반적으로는 범재신론이라
하는데 옥스퍼드 존 맥퀘리 교수같은이는  이런 실재관이 범신론(pantheism)과

유신론(theism)모두를 거부하며 동시에 이들을 아우르는 것이라는 뜻에서 이를
변증법적유신관(dialectical theism)이라 하기도 한다.

    오강남의 종교 심층을 보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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