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 바로, 오늘도 또 자기가 져야만 하는 십자가를 생각하면,
그것이 자기에게는 너무도 무거운 것처럼 생각되는일이 종종 있을 것이다. 또
그날이나 또는 장래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상상하면,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불유쾌한 공포감에 쉽게 사로잡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를 깨워 주신 신의 은총을 생각하고 도 신의 나라를
위해 이룩해야 할 봉사에 대해 생각한다면, 활동적인 인간은 그로인해 자기가
할 수 있고 또 허용되어 있는 일을 가슴에 그리면서 기쁜 감정이 용솟음치며,
그것이 하루종일 지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