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12월 8일

별관신사 2015. 1. 10. 15:41

근대의 윤리학, 신지학 또는 심령학 등의 여러 단체는 기독교나 문화민족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그밖의 기성종교를 불만족한 것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그들 이론의 공통배경 또는 출발점으로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기성 종교 대신에 그보다 훨씬 뛰어난 높은 것으로서, 일종의
종교철학을 두려고 한다. 더욱이 신지학은 그것을 고대 인도의 종교철학과
결부시켜서, 이 철학을 기독교보다 훨씬 나은 정신적 소산이라 칭하고 있다.

이같은 평가 방식에 대하여 우리가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싶다면, 복음서와
바가바드 기타를 비교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기독교에 처음부터 편견을 안
지닌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추리에게 전해져 있는 그리스도의 말씀 쪽이

그지없이 큰 힘에 충만하고, 일반적으로 부다 위대한 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게다가 교양없는 사람들에게도 훨씬 알기 쉬운 점에 놀랄 것이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곤란한 사람이다. 그사람은 그것이 알고 싶지 않거나

아니면 판단력이 부족한 것이다.
통틀어 신지학적인 것은 교양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마비적인 작용을 한다.
그런 사람이라도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면 이에 대해 그다지 기분좋게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그것을 이해 못하거나 아니면 흥분과 열광에 빠지거나 할
것이다. 그러나 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이 결국 구하기 힘든
사물에 대한 단순한 사변이나 결실이 .없는 사색에 그치고, 실생활에는

하 등의 효과도 없음을 알고 있다. 수백년 내려오는 인도의 사정이 사실로써
이것을 밝히고 있다. 또 중국의 철학적 윤리학도 그것이 아무런 실효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을 예로부터의 실례를 통해 제시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것들은 차츰 기독교의 내면적 소생을 요청하고 있는 현대의
특징적이며 경고적인 현상이다.

마가복음 13:22.23 동포교회 찬미가 574번, 38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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