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단 한 순간이라도 그대의 자유를 잃어 버리지 말라 그리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파과하지 말라 그것이 나에게는 종교의 의미이다 진실
로 종교적인 사람은 항상 자유롭다 그리고 그는 자신과 접촉하는 사람
들을 자유롭도록 도와준다 그는 절대로 아무도 소유하지 않고 그 자신
역시 절대로 누구의 소유가 되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경계가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은 항상 무엇에겐가에 달라 붙기를 원하
고 일단 달라 붙게되면 우리는 자유를 잃어 버리기 때문이다 집착속에
서 우리는 서서히 죽어 간다 그때 아주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증오한다 자신이 집착하고 있는 사람을 파괴
하기를 원한다 매우 이상한 일이기는 하지만 알고보면 그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논리적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그대의 자유를 파과하기
때문에 그대는 그를 증오한다 사랑이 그대를 구속하기 때문에 그대는
사랑을 증오한다 그대는 일종의 포로가 된다 낯 익은것 친숙한 것은
그대에게 어떤 편안함을 줌으로써 그대를 집착하게 만든다 그대는
미지의 것 저 너머의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그대는 계속 자기모
순적인 행동을 한다 한편으로는 집착하고 또 한편으로는 자유를 원
한다 그것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허덕거리고 있는 이유이다 그들은
자유로워지고 싶은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자유는 그들의 본성
이기 때문이다 자유를 떨쳐 버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렇게 할
방법도 없다 오늘날까지 단 한 사람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것은
아무도 성공할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자유를 사랑하기 때문
이 아니라 우리는 자유이고 또한 자유속에서만 성장할수 있기 때문
이다
<오쇼의 아침명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