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9월 13일

별관신사 2014. 9. 15. 02:51

많은 사람들, 때로는 특별한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까지 자기가
체험한 모든 것에 대하여 당장 <판단>을 내려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는 처음 만난 모든 사람에 대해서도, 또 두세 페이지 뒤적거렸을

뿐인 모든 서적에 대해서도, 그래서 가끔 판단을 그르치고 뒤에 가서
정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또는 잘못임을 알더라도 자기 생각을 고집하여,
그 결과 자신의 품성을 손상하고 더욱 나쁘게는 종종 남까지도 해치거나

한다. 만일 당신이 이같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더구나 직업이 신문
통신원이 아니라면, 그같은 습관을 버리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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