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의 자화상, 데샹. 나는 정말로 어여쁜가요 ? 이마는 환하고 얼굴은 곱고 입술은 붐홍빛이 감돌고 있고 나 지신은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정말 어여쁜지 말해 주세요 내 눈은 에메랄드 가는 눈썹 금발의 머리카락 오똑 선 콧날 새하얀 목덜미 토실토실한 내 턱 나는 정말로 어여쁜가요? 볼록한 젖가슴 날.. 世界의 名詩. 2012.11.12
봄. 오를레앙. 계절은 바람과 추위와 비의 묵은 망토를 벗어 던지고 비단결 부드러운 소매로 화창한 봄날의 옷을 입었다 날짐승도 들짐승도 모두 함께소리 맞추어 노래 부르기를 계절은 바람과 추위와 비의 묵은옷을 벗어 던졌다 여울물과 연못과 고인물도 흩날리는 방울 모두 금빛 은빛의눈부신 옷차.. 世界의 名詩. 2012.11.12
종달새가 햋빛을 쬐면서. 방타두르. 종달새가 햋볕을 쬐면서 기쁨에 겨워 새차게 날개짖 하며 높이 높이 올라가 마침내 달콤함에 빠져 모든것을 잊고서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될 때 아아 나는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구나 행복스러운 사람들을............ 내 심장이 욕망으로 해서 터지지 않는것이 나는 이상스러워 견딜수가 .. 世界의 名詩. 2012.11.12
밤에게 주는 시. 미켈란젤로. 오오 밤 즐거운 시간이여 어두우면서도 모든 일이 끝맺음에 이르면 평화를 안겨준다 그대를 예찬하는 자는 잘보고 잘 이해하는 이 그대를 우러르는 자는 완전한 예지를 지닌 이로다 그대는 습기찬 그늘과 고요함이 감돈다 피곤한 생각을 단절시켜 꿈속에서 나마 때때로 이 천한 지상에.. 世界의 名詩. 2012.11.12
수난절. 샤보나를라. 나는 당신을 위하여 깊은 슬픔에 잠기면서도 등에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러나 그 슬픔의 날카로움도부끄러움도 또 패배감도 내 알 바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주여 낙심하지 마십시요 그 무거운 짐이 어떠한 것이든 용기를 내어 갈보리 산위까지십자가를 운반하여 주십시오. 사보나롤라... 世界의 名詩. 2012.11.12
마돈나 라우라 세상에 있을 때. 페트라르카. 지난 날에는 아득한 항구였으나 지금은 거센 폭풍을 몰고 오는 나의 침실이여 낮에는 내 수줍음으로 해서 숨겨두고밤에는 하염없이 우는 눈물의 샘이다 지난 날에는 위안과 쉼이였으나 지금은 괴로움으로 눈물을 이루는 나의 침대여 사랑은 이처럼 괴로워하고 있는 나에게상아같은 흰 .. 世界의 名詩. 2012.11.12
소네트 제 16가. 단테. 여성들 중에 베아트리체를 보는 이는 더할 나위없는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와 함께가는 사람은 그 행복으로 해서하느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녀의 아름다움에는 이상스런 힘이 깃들어 있어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시샘하지 않습니다 우아함과 사랑과 믿음을 옷 입고 그녀와 .. 世界의 名詩. 2012.11.12
평화이기도. 성프란체스코. 나를 당신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곳에 신앙을 그릇됨이 있는곳에 진리를 절망이 있는곳에 희망을 어둠에 빛을 슬픔이 있는곳에 기쁨을 가져 오는 자 되게 하소서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 .. 世界의 名詩. 2012.11.12
사울과 요나단을 노래하는 다윗의 노래. 아벨라르두스. 슬플때의 위로였고 번민할 때의 안식이였던 내 손의 라라는 이제 내게 더욱더 깊은 슬픔과탄식으로 말미 암아서 몸에 스며 가슴을 찢고 있다 나라는 전쟁에 패하여국왕도 황태자도 쓰러졌나니 적군은 승리에 도취했으나 우리 대장은 행방도 몰라라 백성들이 희망은 끊어지고 슬픔 만이 .. 世界의 名詩. 2012.11.12
잠들기전에. 프루텐티우스 하루의 노동이 끝나지 다시 고요가 찿아 든다 지친 사람들의 수족을 풀어주는 곤한 잠 속으로 고뇌는 마음을 흔들고 비통은 정신을 죈다 그리하여 망각의 잔을 마시고 구원을 얻는다. 고요한 레테 강물은 지금도 혈관을 몰래 흐르니 사람들은 더 이상 고통의 의미를 기억하지 않는다... 世界의 名詩.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