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道如奕棋(세도여혁기) 世道如奕棋 變化不容復 세도여혁기 변화불용복 世事波上舟 沿徊安得住 세사파상주 연회안득주 세상의 이치는 바둑과 같아 부단히 변화하여 다시 붕복되지 않는다. 세상사는 파도위의 배처럼 흘러가다가 돌고하니 어떻게 멈출 수 있겠는가? 래프 톨스토이 2013.10.17
天道有遷異 (천도유천이) 天道有遷異 人理無常全 천도유친이 인리무상전 是非自相攻 去取在勇斷 시비자상공 거취재용단 자연규율에는 발전 변화가 있고 세상의 이치도 항상 완벽한 것은 아니다. 옳고 그름은 서로 바뀔수가 있으며 버리고 취하는 것은 용단에 달려있다. 래프 톨스토이 2013.10.14
林無靜樹(임무정수) 林無靜樹 川無停流 임무정수 천무정류 非常之事 何得循舊 비상지사 하득순구 숲 속에는 고요한 나무가 없고 냇가에는 정지한 물이 없다. 비범한 일에 이찌 진부한 방식을 따를 것인가? 래프 톨스토이 2013.10.01
인간의 잔인성. 동물에 대하여 우리가 하는 일에 도덕적 의의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입으로는 도덕을 부르짖으면서 동물에 대하여는 아무런 의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류다. 이러한 오류속에는 무서운 잔인성이 나타나는 것이다. 톨스토이. 래프 톨스토이 2013.08.25
초봄. 톨스토이. 풀은 싹이 트고 시냇물 흐르고 햇빛은 약하고 숲의 푸르름은 투명한 초봄 아직 목동의 피리소리도 아침마다 울려 퍼지지 않고 숲속의 가느다란 고사리도 아직 잎을 돌돌 말고 있는 초봄 자작나무 가지 밑에서 미소 띈 얼굴에 눈을 내리 깔고 너는 내 앞에 서 있었다 내 사랑에 대한 대답.. 래프 톨스토이 2013.07.20
의식의 분열은 동물생활과 인간생활의 혼동에서 생긴다. 의식의 분열은 동물생활과 인간생활의 혼동에서 생긴다. 인간에게는 그의 내부에 깨우쳐진 합리적 의식이 그의 생활을 갈기갈기 찢어 정지시키는 것같이 생각되나, 그것은 그저 그가, 생활이 아니었던 것, 생활이 아닌 것, 또 장차도 생활일 수 없는 것을 자기의 생활로 인정하기 때문인 .. 래프 톨스토이 2013.07.17
학자의 미망(迷妄) 그보다 놀라운 일이 있다. 이들 위대한 인류의 지식자들이 가르침이 모두 그 위대성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매우 놀라게 했기 때문에 서툰 자들은 선현들에게 거의 초자연적(超自然的)인 성질을 주어 그 교조(敎租)들을 반쯤 신으로 모셔버렸다는 사실이다. 교의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주.. 래프 톨스토이 2013.07.15
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의 거짓 인생의 모순은 옛적부터 인류에 의해서 인정되어 왔다. 인류의 개척자들은 이 내적 모순을 해결할 인생의 정의를 사람들에게 계시(啓示)하였으나, 바리새의 무리나 학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의 눈에서 숨기고 있다. 처음 인간에게 인생의 유일한 목적으로서 나타나는 것은 그 일신의 행복.. 래프 톨스토이 2013.07.15
인생은 세계에 대한 관계이다. 삶의 운동은 새로운 그리고 인생은 세계에 대한 관계이다. 삶의 운동은 새로운 그리고 높은 관계의 결정이다. 그러므로 죽음이란 새로운 관계로 들어가는 길이다. 우리들은 인생을 세계에 대한 어떤 관계로밖에는 이해할 수 없다. 우리들은 자기 내부의 생명을 이렇게 해석함과 동시에 다른 존재에 있어서도 이렇게.. 래프 톨스토이 2013.07.10
죽음의 공포는 인간이 세계에 대한 여러 가지 관계를 혼동시키는 데서 생긴다. 죽음의 공포는 인간이 세계에 대한 여러 가지 관계를 혼동시키는 데서 생긴다. 그렇다. 만약 인생을 그 참된 의의에 있어서 생각해 본다면, 죽음의 이 이상스러운 공포는 무엇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는가를 이해하기조차 곤란해질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 일로서, 만약 그대가 도깨비 같은 .. 래프 톨스토이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