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팔아 넘긴 농부 옛날 투르크 인의 나라에서의 일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농부 하나가 깊은 산골에서 살고 있었다. 어느 해, 유난히 뽕나무가 잘 자라서 누에도 번식을 많이 하게 되었다. 부지런한 농부는 누에고치를 잔뜩 따서는 인근 도시에 가서 팔기로 작정을 했다. 그가 살고 있는 산골에서 며칠 걸리.. 솔로몬 탈무드 2013.05.20
세 개의 문 예루살렘의 한 주민이 여행 도중에 병이 들었다. 그는 이제 자신은 살아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여관 주인을 불러 유언을 남겼다. "나는 이제 죽게 되는데 내가 죽은 것을 알고 예루살렘에서 누군가 찾아오면 내 소유물을 물려 주기 바랍니다. 그러나 단 세 가지 착한 행동을 하지 않으면 .. 솔로몬 탈무드 2013.05.20
투르크 치하의 유태인. 투르크 왕의 신하 하나가 유태인 현자에게 물었다. "그대들은 그대들의 수호신에 대해 너무 자신만만해 하는 것 같소. 이스라엘을 지켜주시는 분은 한시도 쉬지 않고 유태인을 돌보아 주신다고 지껄이는 데 말이야. 도대체 다른 민족에게는 그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없다는 말인가?" 신.. 솔로몬 탈무드 2013.05.19
박해 받는 유태인 이집트에 알레스킬이라는 이름의 재판관이 있었다. 그는 유태인에게 적의를 품고 있어 매일 유태인 한 사람씩을 고발하여 괴롭혔다. 그러나 그의 위세가 워낙 강한지라 아무도 그의 행동에 제동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 그 무렵, 모세 아르다므피라는 신앙이 독실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 솔로몬 탈무드 2013.05.18
향료. 어느 안식일(토요일) 오후, 로마 황제가 교분이 두터운 랍비를 방문했다. 황제는 예고도 없이 아주 갑작스럽게 랍비 집에 나타났는데 그는 여기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는 매우 맛있었고, 식탁 둘레에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맞추어 노래를 부르며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로 시.. 솔로몬 탈무드 2013.05.17
무덤 속에서 살아난 노인 옛날 어느 마을에 술을 무척 좋아하는 노인이 있었다. 그 노인은 술을 너무 좋아하여 술이라면 만사를 잊어버리는 것이었다. 그의 두 아들이 하루종일 일해서 벌어온 돈도 결국은 아버지의 술값으로 탕진되었다. 속이 상한 두 형제는 의논을 했다. "아버지를 저대로 두어서는 안되겠어. .. 솔로몬 탈무드 2013.05.17
위대한 신. 로마인이 어떤 랍비한테 와서 따져 물었다. "당신들은 항상 하나님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어디 있는지 말해 보라." 어디에 있는가를 가르쳐 주면 자기도 그 신을 믿겠다는 것이었다. 랍비는 물론 그 로마인의 심술궂은 질문을 묵살해 버릴 수는 없었다. 랍비는 로마인을 밖으로 .. 솔로몬 탈무드 2013.05.16
기도. 어떤 배에 여러 나라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갑자가 폭풍우가 불어 왔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나라와 자기 나름대로 믿는 신을 향하여 저마다의 방법으로 기도를 했다. 그런데도 폭풍우는 점점 거세게 불어 닥쳤다. 사람들은 모두 유태인을 향해서 질책했다. "당신은 어째서.. 솔로몬 탈무드 2013.05.14
아버지를 죽인 여호수아. 미즈라임에 '눈'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눈의 아내는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해 근심에 싸여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 부부는 주님께 기도를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눈과 그의 아내는 아이를 잉태하게 해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였다. 그러던 중, 드디어 아내가 잉태를 하게 되었다.. 솔로몬 탈무드 2013.05.13
수염을 깎아서는 안되네. 랍비인 유다가 사는 마을에 부자인 남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유태율법을 무시하고 수염을 짧게 깎아 버렸다. 유다는 그에게 율법을 지키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그는 도도하게 말했다. "나는 잘생겼기 때문에 긴 수염 보단 짧게 자른 수염이 어울립니다." 그의 자만하고 건방진 태도.. 솔로몬 탈무드 201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