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지갑 어떤 상인 한 사람이 도시에 찾아왔다. 며칠 뒤에 바겐 세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는 물건 사는 것을 며칠 미루기로 했다. 그러나 그는 많은 현금을 갖고 있었으므로 다니기에 불편을 느꼈다. 그래서 조용한 장소에 가 그는 자기가 지닌 돈을 몽땅 땅에 파묻었다. 이튿날 그곳에 가보.. 솔로몬 탈무드 2013.05.31
물의 요정과 한 결혼 약속 어느 마을에 결혼한 지 꽤 오래된 부부가 살고 있었다. 그 부부는 그 동안 아들 여섯을 낳았으나 모두가 태어난 지 일주일만에 죽고 말았다. 아내는 또 일곱 번째 아들을 낳았다. 남편은 그 아이의 생명마저도 염려스러웠다. 그래서 안절부절못하고 있는데 이를 걱정해 주던 친구 하나가 .. 솔로몬 탈무드 2013.05.29
시간이 없는 나라 두 나라의 왕이 한 뼘 정도밖에 안되는 땅을 놓고 오랫동안 싸우고 있었다. 한쪽이 그 땅을 차지하는가 싶으면 곧 다시 다른 쪽이 공격하여 점령해 버리곤 하였다. 아주 조그만 땅을 사이에 두고 그 동안 쌍방이 무수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보았다. 그래서 더 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한 두.. 솔로몬 탈무드 2013.05.29
행운을 차버린 이교도 유태인들이 의식을 진행하는 데 필요해서 한 번도 멍에를 멘 적이 없는 붉은 송아지를 구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멍에를 멘 적이 없는 붉은 송아지가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가난한 사람의 소 중에서 조건에 합당한 붉은 송아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유태인들.. 솔로몬 탈무드 2013.05.28
안식일의 요셉 어느 마을에 '안식일의 요셉'이라고 불리우는 유태인이 살고 있었다. 그 유태인의 이름은 본래 요셉이었는데 안식일을 너무나 잘 지켜 그런 별명이 붙었던 것이다. 요셉은 본래 가난하였다. 그래서 평소에는 지극히 검소한 생활을 했다. 하지만 안식 일 날만은 최선을 다해 음식을 장만하.. 솔로몬 탈무드 2013.05.27
화병을 깨버린 이유 어느 나라의 왕이 아름답게 세공된 도자기와 유리화병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그 두 가지는 섬세하고 우아하기 이를 데 없어 볼수록 마음에 드는 물건이었다. 선물에 만족한 왕은 그것을 선사한 사람에게 많은 하사품을 내렸다. 선물을 바친 사람이 돌아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왕은 갑자.. 솔로몬 탈무드 2013.05.26
셀주크 왕의 목을 벤 유태 처녀 셀주크 왕이 예루살렘의 포위망을 점점 좁혀오자 유태인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어느 마을에 아피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딸 유디트는 아름답기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유디트는 신앙심 또한 깊어서 날마다 베옷을 입고 제단 위에 앉아 예루살렘을 보호해 .. 솔로몬 탈무드 2013.05.26
인간과 정을 통한 아누비스 신 로마 어느 마을에 착하고 빼어나게 아름다운 여인이 하나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파울리나라고 하는데 그녀의 미모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넋을 잃게 할 정도였다. 많은 남자들이 그녀와 가깝게 지내길 소원하였으나 그녀는 이미 결혼한 몸인데다 정숙하기 또한 이를 데 없었다. 뭇 남.. 솔로몬 탈무드 2013.05.22
헤로데스 왕과 왕비 마리안느 예루살렘 왕 헤로데스가 로마로 떠나게 되었을 때, 헤로데스 왕은 누이 슬라미트와 남편 조셉과 에툴리아 사람 소에므스에게 왕비 마리안느에 관한 일을 은밀히 당부하였다. 은밀한 당부란 다름 아니라, 만일 헤로데스가 살아오지 못하게 되면 아내 마리안느가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지 .. 솔로몬 탈무드 2013.05.21
가정과 평화 메이어라는 랍비는 매우 설교를 잘하는 랍비로 유명하다. 그는 매주 금요일 밤에 예배소에서 설교를 했는데 몇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설교를 듣기 위해 그곳으로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 그의 설교를 대단히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보통 유대 여자들은 금요일 저녁에는 이튿날의 .. 솔로몬 탈무드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