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로 팔린 엘 리야. 옛날에 몹시 가난한 가족이 있었다. 그 집은 자식을 여럿 둔 까닭에 부부가 아무리 일을 해도 도무지 가난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어느 날, 극도의 궁핍을 참지 못하여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시장에 나가 보세요. 주님께서 어쩌면 우리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좋은 일거리라도 주실 지 .. 솔로몬 탈무드 2013.04.26
입을 쓰지 않는 이유 온갖 짐승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때 마침 뱀이 오자 한 동물이 대들듯이 물었다. "사자는 먹이를 넘어뜨리고서 먹는다. 그리고 늑대는 먹이를 찢어 발겨서 먹지. 그런데 뱀아, 너는 먹이를 통째로 꿀꺽 삼켜서 먹던데 그건 어째 서지?" 그러자 뱀은 말했다. "나는 중상하는.. 솔로몬 탈무드 2013.04.26
악마의 선물. 이 세상에서 최초의 인간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었다. 거기에서 악마가 찾아와 한참을 들여다보더니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인간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멋진 식물을 심고 있지!" "이런 식물은 본 일이 없는데.. ." 인간은 악마에게 말했다. "이것은 아주 달콤하고 맛있는 열매가 .. 솔로몬 탈무드 2013.04.24
족제비와 우물이 지켜준 맹세. 젊은 여인 하나가 여행을 끝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그 여인은 값비싼 보석으로 몸을 치장하고 있었고 얼굴도 무척 아름다웠다. 그러나 불행히도 여인은 길을 잃어 고생을 하게 되었다. 햇빛이 쨍쨍 내려쪼이는 한낮, 목이 타기 시작한 그녀는 물을 마시고 싶어졌다. 그런데 .. 솔로몬 탈무드 2013.04.24
새가 남긴 교훈 포수가 새 한 마리를 잡았는데 신기하게도 이 새는 일흔 가지나 되는 말을 자유롭게 지껄일 줄 알았다. 새는 포수에게 애원했다. "포수님, 저를 놓아주십시오. 그러면 아주 쓸모 있는 교훈 세 가지를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교훈? 좋아, 그럼 말해 보아라. 듣고 널 놓아주지." "하지만 그러.. 솔로몬 탈무드 2013.04.23
동물들의 언어를 배운 남자. 솔로몬 왕에게는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친한 친구가 하나 있었다. 어느 해, 그 친구는 아주 훌륭한 선물을 들고 솔로몬 왕을 찾아왔다. 고마움을 느낀 왕은 그 친구에게 무엇인가 굉장한 선물을 주어 보내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보물을 하사하려 하자, 그 친구는 극구 마다했다. "이것.. 솔로몬 탈무드 2013.04.23
사자와 가시. 사자의 목구멍에 뼈가 걸렸다. 누구라도 자기 목구멍엣 뼈를 꺼낼 수 있는 자에게 큰상을 주겠다고 사자가 말했다. 그러자 한 마리의 학이 날아와, 그 사자를 살려 주겠다고 말하며, 사자의 입을 크게 벌리게 했다. 학은 머리를 사자의 입 속에 들이밀고, 긴 주둥이를 이용하여 뼈를 쉽게 .. 솔로몬 탈무드 2013.04.22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어느 랍비가 나무꾼으로 힘들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산에서 시내로 언제나 나무를 날랐다. 그는 오가는 시간을 될 수 있는 대로 줄여 탈무드 공부에 열중하겠다고 생각하여, 당나귀를 사기로 했다. 그래서 시내의 아랍인으로부터 당나귀를 샀다. 제자들은 랍비가 당나귀를 샀.. 솔로몬 탈무드 2013.04.22
생명을 구해 주는 풀 어떤 사람이 이스라엘을 여행하고 있을 때였다. 길을 가다가 하늘을 올려다보니 아버지 까마귀와 아들 까마귀가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너는 왜 애비 말을 듣지 않았느냐! 풀밭에 쓰러져 있는 인간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내가 그렇게 말렸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는 내 말을 .. 솔로몬 탈무드 2013.04.20
파묻힌 솔로몬의 보물. 어느 마을에 아들에게 날마다 '빵을 물에 던져라. 머지 않아 그것을 다시 보게 될 것이다'리는 가르침을 주는 아버지가 있었다. 그 아버지가 죽고 나서도 아들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날마다 호수에 가서 조금씩 빵을 떼어 던졌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매일 똑같은 물고기가 나타.. 솔로몬 탈무드 201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