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아무리 올바른 사람이라도 그 생애 중 한 번은 틀림없이 <죄인의 한 사람으로 계산> 되게 마련이다.(마가복음 15:28). 만일 이 일이 안 일어난다면 도리어 좋은 징조라고는 할 수 없다. 이같은 경우, 신을 위안으로서 갖는다면, 즉 온갖 인간적 비판을 까마득히 초월하여 힘을 불어넣어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6
4월 4일 신앙의 일시적인 동요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곧 신앙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앙을 통해서 경험을 쌓는 동안에 신앙이 차츰 일종의 지식으로 된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정당하게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었다. "우리는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5
4월 3일 잠언 16:32. 우리는 단순히 자기 감정이나 기분에 무턱대고 따라서는 안 된다. 감정이나 기분은 우리가 따로 손을 쓰지 않더라도 스스로 존재하는 것으로, 더욱이 우리의 생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날씨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것을 바꿀 수는 없을지라도 그..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5
4월 2일 언제나 되도록 얼마간의 애매함에 몸을 두고, 미덕의 가면까지 쓰려고 하는 것이 악의 술책이다. 자신의 향락욕에 대해서는 인색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 변명하고, 증오나 질투에 대해서는 진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야심을 활동욕이라 얼버무리고, 태만을 영달욕에 대한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5
4월 1일 위대한 사상은 오직 모진 고통으로 인하여 깊이 파헤쳐진 마음의 바닥에서만 성장한다. 그와 같은 고통을 모르는 마음에는 어떤 천박함과 범용만이 남는다. 아무리 디딤돌에 올라 발돋움을 한다 해도 헛수고이다. -가령 그 디딤돌이 종교적인 것이든, 과학적인 것이든, 아니면 철학적인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4
3월 31일 사람은 오직 성실하기만 할 게 아니라, 또 사랑할 만한 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성질은 아주 충직한 사람에게 있어서는 왕왕 늦게야 겨우 나타나거나, 혹은 전혀 나타나지 않고 마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는, 조금도 성실하지는 않더라도 사랑스러운 사람 쪽이 위대한 덕의 귀..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4
3월 30일 우리도 크리스토폴스처럼 이 지상의 가장 위대한 주인만을 섬기고자 굳게 결심해야 한다. 그러나 현대에는, 그와 같은 주인이란 물질적 진보와 향락일까, 과학일까, 예술일까, 조국과 그 대표자(국민 또는 군주)일까, 인도일까, 교회일까, 아니면 신과 그리스도일까. 이에 대해서는 당신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4
3월 29일 다소 게으른 젊은이들은 대개, 종교적 진리나 최상의 처세법을 짧은 말로, 이를테면 격언식으로 표현할 것을 바라고 있다. 우선 처세법을 간단히 말로 나타낼 수가 있을는지 어떤지는 몹시 의심스럽다. 그것은 곧, 인생에는 여러 가지 단계가 있어서, 그것이 정상적으로 진전된다면 차츰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2
3월 28일 <세상에는 너무도 완고하게, 너무도 외곬으로 미래에만 소망을 걸고 있는 사람이 있다. -결코 찾아오지도 않는 그런 미래를.>(레키) 이 말은 전적으로 사실이다. 우리는 장래의 걱정이나 계획의 고심을 모두 그만두어도 된다. 그러나 항상 그 전제로서, 우리가 올바르고 똑바른 길에 ..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 힐티)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