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흐릿하고 대지는 희다.
종이여 즐거운 가락을 울려라
예수 태어나셨고 마리아는 지금
아기의 얼굴을 지켜보고 있다.
찬바람으로 부터 아기를 지켜 줄
꽃을 수놓은 휘장도 없고
오직 지붕 들보로부터 늘어져 있는
거미줄만 있을 뿐이다.
차가운 짚단 위에서 떨고 있는
이 어린 아기 예수
그 누운 규유를 따뜻하게 하려
나귀와 소가 입김을 뿜고 있다.
눈은 초가 지붕이 송이송이 내리지만
지붕 위로는 하늘이 열려
하얗게 빛나는 천사의 합창
목자들에게 노엘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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