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은 멀리서 들려오는 바다소리처럼
장엄한 이별과 아무도 모르는 탄식으로 가득 차 있어
거리를 따라 너의 피로 붉게 물든
웅장한 건축물들을 슨프게 흔든다
오 태양이여
나무잎은 소용돌이 치면서 하늘로 날고
주홍빛 흐름속에 들리는 것이 보이느니
잠으로 기운 저녁이 가까워 올 무렵
앙상한 나무가지 끝에 보라빛 물든 큰 동자들
떨어져라 영광의 별 빛의 근원인 햇불이여
황금의 천으로 된 네 영광은상처로 부터 흐르는 것
마치 힘찬 가슴에서 가장 높은 사랑이 흘러 나오듯
죽어라 너는 부활하리라 그럴 희망은 분명하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부서진 이 가슴에
생명과 불꽃과 목소리를 들려줄 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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