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

하나의 경계선을 긋는 일은....

별관신사 2020. 10. 13. 03:12

하나의 경계선을 긋은 것은 곧 스스로 갈등을

자초하는 일이다. 특히 죽음에 대항하는 삶

고통에 대항하는 쾌락 악에 대항하는 선의

 

괴로운 투쟁등이 더욱 그러하다.

너무 늧게 알았지만 사람들이 배운다는 것은

어디에 선은 그을 것인가? 를 의미할 뿐이다.

 

단순한 사실은 우리들 역시 경계의 세계속에서

살고있기 때문에 자연히 갈등과 대립의 시계에

산다는 것이다.

 

모든 경계선은 또한 전선이기도 하기 때문에

경계를 확고하게 다질수록 전쟁터 역시 점점 더

확고하게 된다는 사실이야 말로 인간이 처해

 

있는 곤경이다.

쾌락에 집착하면 할수록 어쩔 수 없이 고통은

더 두려운 것이 된다.  선을 추구하면 할 수록

 

악에 대한 강박관념은 더욱 더 강해진다.

성공을 추구하면 할수록 실패를 더 걱정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삶에 집착할 수록 죽음은 더 두려운 것이 된다.

무언가에 가치를 두면 둘 수록 그것의 상실이

두려워 진다. 다시 말해 우리가 안고있는

 

문제들은 대부분 경계로부터 비롯된 경계가

만들어 낸 문제라는 것이다.

                                   켄 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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