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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비르는 이슬람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힌두가정에서 자랐다. 이점을 잘 이해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까비르의 종교가 무엇이라고 잘라 말할 수 없다. 까비르의 종교는 그가 죽을 때 까지도 제자들에게 문제가 되었다. 까비르의 시신을 놓고 힌두제자와 이슬람 제자들 사이에 문제가 되었다. 그의 시신을 놓고 두 제자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던 것이다. 당시 상황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화가 있다. 까비르는 죽으면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어리석은 제자들이 시신을 갖고 다투는 일이 벌어질 것임을 알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분쟁이 일어나면 시신을 천으로 덮고 기다려라. 그러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까비르의 시신을 천으로 덮었다. 그리고 서로들 우리쪽에 유리한 해결책이 나와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고 나선 천을 걷어내니 까비르는 사라지고..

내면의 잠을 깨운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칼을 들고 나타나 당신을 죽이려고 한다면 당신은 어떤 상황에 빠질까? 바로 그순간 마음이 멈춘다. 칼이 그대의 눈앞에 번뜩이는 순간 마음이 정지한다. 그 순간은 너무 위험하여 다른 것을 생각할여유가 없어진다.온갖 사념이 사라진다. 갑자기 마음이 부서져 흩어진다.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한순간의 명상이 순간 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나 그 순간은 지극히 짧다.그 순간이 지나면 다시 당신에게 사념이 돌아오게 될 것이다. 차를 타고 가다가 불현듯 사고를 당하게 되면 바로 그 순간에 직감 적인 느낌을 갖게된다. 자동차의 브레이크의가 작동이 안된다던지 혹은 차가 미끄러지는 그 순간은 모든 사념들이 정지한다 그리고 바로 그 사고에 대한 직감이 당신의 내면의 잠을 깨우는 채찍이 된다...

만물에 대해서 무감각하다는 것은..

그것은 자기 생존의 근거에 대한 무관심 바로 그것이다. 무감각하고 무관심하면 무의식적으로 냉정하고 잔인해지게 만련 이다. 감수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이 지구는 놀라운 신비감으로 둘러싸여 있다.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인간의 존재는 더더욱 기적이다. 천국에 가게 해 달라고 신에게 조르지 말라. 천국은 바로 지상에 있다. 무감각 때문에 다만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 뿐이다. 무감각이야 말로 고통이며 지옥이다. 그것은 세상에 대한 모욕이며 동시에 신에 대한 불경이다. 오쇼라즈니쉬.

절반만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말라

절반만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말라 절반만 친구인 사람을 접대하지 말라 절반만 잘할 수 있는 일에 몰두하지 말라 절반의 인생을 살지 말고 절반의 죽음을 죽지 말라. 침묵을 선택했다면 온전히 침묵하고 말을 할 때는 온전히 말하라 무엇인가를 말하면 침묵하지 말고 침묵하면서 말하지 말라 받아들인다면 솔직하게 표현하라 감추지 말라 그리고 거절한다면 분명히 하라 불분명한 거절은 나약한 받아들임일 뿐이므로 절반의 해결책을 받아 들이지 말고 전반의 진실을 믿지 말라 전반의 꿈을 꾸지 말고 절반의 희망에 환상을 갖지 말라 절반의 물은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하고 절반의 식사는 배고픔을 채우지 못한다 절반만 간 길은 어디에도 이르지 못하며 절반의 구상은 어떤 결과도 만들지 못한다 그대의 다른 절반은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