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어에게. 밴존슨. 그대 눈으로 내개 건배해 준다면 나도 는으로 거기 응답하기로 하자 그보다도 다시 잔에 입맞춤 한다면 나는 더 이상 술이 필요치 않다 마음 속에서 용솟을 치는 이 목마름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술을 구한다 하지만 신들의 왕 조보의 술은 맛을 볼 수 있어도 그대 술은 그것과 바꿀수는 .. 世界의 名詩. 2015.10.08
나무처럼 모양만 커질 지라도. 밴 존슨. 나무처럼 모양만 커진다고 해서 사람이 우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떡갈나무처럼 삼백년을 서있을 지라도 이윽고 쓰러져 마르고 껍질은 벗겨지며 시들고 만다. 단 하루만 피는 5월의 백합화가 그보다 훨씬 더 아름다우니 설령 그날 밤에 쓰러진다 해도.... 그것은 빛에 싸인 풀이며 꽃이.. 世界의 名詩. 2015.10.07
소네트. 딘. 죽음아 뽐내지 말라. 설령 누가 너를 가리켜 강력하다던가 무섭다고 말해도 너는 그렇지 못하다. 네가 쓰러졌다고 생각하는 상대편은 죽지 않는거다. 알겠는가? 너는 나도 죽이지 못한다. 휴식이나 잠은 네 영상에 불과한데 그것들로 부터 많은 기쁨을 차지하니 네게서는 더 많은 기쁨이 .. 世界의 名詩. 2015.10.0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던. 어느 사람이던지 그 자체로써 온전한 섬은 아닐지니 모든 인간이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또한 태양의 한 부분이어라 만ㅇ냑에 흙 덩어리가 바닷물에 씻겨져 내려 갈지면 유럽 땅은 그만큼 작아 질 지며 만약에 모랫밭이 그렇게 될 지라도 마찬가지이며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 世界의 名詩. 2015.10.05
이별이. 말 던. 슬퍼하지 말아라. 젊잖은 사람들은 점잖게 숨지며 그들의 영혼에게 가지고 속삭인다 임종을 지켜보는 슬픔어린 벗들이 숨이 졌다 아니다. 말하고 있을 때 그처럼 우리도 조용히 사라지세나 눈믈의 홍수나 한숨의 폭풍이 없이 속물들에게 사랑을 알린다는 것은 우리 기쁨을 모독하는 것이.. 世界의 名詩. 2015.10.03
내 마음을 치소서. 던. 내 마음을 치소서 삼위일체 하나님 노크하고 숨쉬고 빛내고 고치려 하지 마시고 내가 살 수 있도록 나를 밀고 깨트리고 불고 태우고 내가 새로워지게 당신 힘을 기울이소서 나란것은 적에게 점령된 포위된 도시 당신을 맞으려 하나 오 소용이 없나이다. 내게 있는 당신의 섭리와 여성이 .. 世界의 名詩. 2015.10.02
노래 . 세익스피어 더 이상 여름의 햇볕을 두려워 할 것 없다. 무서운 겨울의 분노 역시 마찬가지 이다. 너는 이 세상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옛집으로 돌아가 보상을 받았다. 눈부신 젊은이도 아가시도 모두 새까만 굴뚝 청소부나 마찬가지로 흙이 되는 것이다. 고귀한 사람의 얺짢은 표정에 신경 쓸 필요.. 世界의 名詩. 2015.10.01
언덕을 지나. 세익스피어. 언덕을 지나 골짜기를 지나서 떨기를 빠져나와 가시밭을 빠져나와 숲은 지니고 울타리를 지나서 물을 빠져나와 불을 빠져나와 달보다도 빠르게 어던 곳이라도 어정거린다. 그리고 이 몸은 요정의 여왕님을 섬기면서 둥근 옥좌푸른 풀에 이슬을 흠뻑 젖게 한다오 노랑 서양깨풀꽃 키 솟고.. 世界의 名詩. 2015.09.30
오필리어의 노래. 세익스피어. 당신이 정말고 사랑하는 사람을 찿아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지요 누구나 똑같은 순례자의 차림이라 지팡이에 낡은 모자 낡은 신발 신었지요 그이는 죽었어요 나의 사람아 그이는 저 세상으로 떠나 갔어요 머리맡엔 잔디풀이 우거져 있고 발치에는 무거운 비석이 있지요 그이 몸을 감은.. 世界의 名詩. 2015.09.28
살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세익스피어. 살것인가 죽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 잔인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 속으로 참는것이 더 고상한가 아니면 고난의 물결에 맞서 무기를 들고 싸워 이를 물리쳐야 하는가 죽는 것은 잠자는 것 오직 그뿐 만일 잠자는 것으로 육체가 상속 받은 마음의 고통과 육체의 피치못할 괴로움.. 世界의 名詩. 2015.09.26